맛집

인천 동네 맛집[37.5] 브런치 카페

느린오늘 2021. 4. 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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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저녁 참하고 이뿐 교회 아동부 선생님과 저녁을 같이 했어요.

올해 대학 3학년인 울 샘은 얼굴도 맘씨도 늘 이뿌기만해서 뭐라도 하나 더 주고 싶은 마음뿐이라 다른 선생님들께는 비밀로 하고 저녁을 먹자고 메뉴를 고르라고 했더니 "로제파스타"가 먹고 싶답니다.

 

아.. 로제파스타라니..

정확한 메뉴 픽을 해주어 가게 고르기가 쉽습니다. ㅎㅎ

맛집을 검색해봤는데 넘 멀어서

최근에 생겼다던 이웃동네의 브런치 카페 [37.5] 요기가

괜찮다는 지인들의 말을 듣고

이 곳엘 방문했어요.

 

먼저 가서 기다리려 했으나.. ㅎㅎ

주차장을 못찾아 헤매이다가 약속시간에 좀 늦어버렸..

2층으로 올라가야 하지요. 1층에는 본도시락이 있지요!

앉은자리에서 본 내부 전경

내부가 정말 깔끔하더라구요.

진블루톤으로 채색된 간판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이쁩니다.

 

맛도 이뻐야 할텐데요..

 

선생님의 픽, 로제파스타를 시키고

리코타치즈샐러드

페페로니피자

미국식 정식

도 시켰습니다.

많이 시켰죠??

선생님과 저 그리고 +0.5인이 붙었기 때문에

ㅎㅎ 0.5인이 누구인지는 안비밀이지만 울집에 사는 사람이라고 해둡니다.

 

제일먼저 리코타치즈샐러드가 나왔어요!

 

 

리코타치즈샐러드

그리고 제가 주문한 미국식 아침정식!

정말 푸짐하네요.

 

 

로제파스타!!

 

 

 

페페로니 피자!!!

저 통통한 손의 주인이 0.5인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우와.. 먹을 게 너무 많아서..

열심히 먹어 봅니다.

 

자몽주스도 맛있게 먹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래도 다 못먹겠네요.

 

그래서~~

남은 피자 포장이요~!!

 

 

 

전자렌지 용기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릇에 주어서 편하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선생님의 근황과

고민과

진로와

현재 초등부 교사로서 생각과

앞으로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주욱... 이야기를 나누나 보니

시간이 금방갑니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자기 할일에 대한 목표도 뚜렷하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을 구별해나가며

이루어 가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밥값을 본인이 내겠다고

이렇게 쓰려고 알바 한다고 그러더군요.

(이렇게 이뿐 말하는 예의!! 한 수 배웁니다)

됐고 다음에 날 더울때 아이스아메리카노나 사줘요~

나는 그거면 됐다고

 

카드 넣어둬 넣어둬~

 

라고 했지요.

 

가격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메뉴판을 찍어왔어요.

맛은 괜춘아요!

와!! 진짜 맛있다.

여기 꼭 와봐야돼! 이런 느낌은 아닙니다. ㅎㅎㅎㅎㅎ

 

 

 

계산하고 나오면서 손님들을 피해서 다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노을진 창가가 파랗게 보이니 더 멋지더라구요.

 

분위기좋은곳에서

가끔 이런거 먹고 싶어욧

하시는 분들은 가볼 만해요!~~!

 

참참.. 여기 프랜차이즈더군요~~

다른 곳은 어떤지 궁금하긴 합니다..^^

 

37.5 인천검단점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대로 638 1동 201호